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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불황일수록 호황' 부동산 NPL 시장 "투자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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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금융그룹 댓글 0건 조회 9,076회 작성일 16-03-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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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불황일수록 오히려 호황을 누리는 시장이 있다. 바로 부실채권(NPL) 시장이다. 하지만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NPL투자는 낯설게만 다가온다.

올 들어 주택시장이 공급과잉에 따른 적신호가 켜지면서 부동산 투자의 또다른 대안으로 부동산 NPL이 떠오르고 있다. 이미 강남의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쏠쏠한 수익을 안겨주며 투자처로 급부상한 지 오래다.

7일 금융감독원의 '2015년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은행권 NPL 규모는 28조5000억원으로, 2014년(24조2000억원)보다 4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기업부실과 경기 부진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여신 부실이 26조4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92.6%)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계여신(1조9000억원)과 신용카드채권(1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신규발생 부실채권도 26조5000억원으로 전년(23조6000억원)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했다.

NPL이 늘면서 매각 규모도 증가했다. 지난해 은행권의 NPL 매각 규모는 5조3000억원으로 1년새 3000억원(6%) 늘어났다. 일반인들은 은행에서 매각된 NPL에 투자하게 되니 그만큼 투자할 물건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국내에서 처음 부실채권이 매각된 1990년대 후반만 해도 부실채권이란 개념이 자체가 생소했다. 당시의 분위기와 투자수준을 감안할 때 20여 년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한 국내 시장은 놀랍다는 평이다. 부실채권 전문 투자회사와 운용사, 저축은행, 외국계 투자자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최근 수 년간 심화된 경쟁이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 부실채권의 가격은 올라가고 수익이 조달금리와 투자·관리비용 등을 뒷받침하지 못하자 시장에서 철수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외국계 투자자로는 오랜 기간 국내 시장에서 활동했지만 올해초 사업을 철수한 일본 신세이뱅크가 대표적이다.

이에 급기야 NPL 투자는 이미 끝났다고 하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NPL 시장은 이미 안정기에 접어든 하나의 투자 상품"이라며 "과거 20년이 쉽게 투자하고 높은 수익률을 발생시켰던 시기였던 반면 앞으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어려운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예전에 비해선 투자가치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안정된 투자처라는 주장도 있다. 올해 부동산NPL 전문 투자운용사를 설립하는 한미금융그룹(한미F&I) 관계자는 "변호사·공인회계사·감정평가사 등 100여명의 부동산투자 전문 임직원을 신규 채용해 국내 최고수준의 특수부동산 투자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올해도 30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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